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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lamor of Being
A showcase for
Manika Nagare
2024.8.30-10.11
화려하면서도 안정된 화면을 선사하는 Manika Nagare는 최근 일본에서 주목받는 작가입니다. 최근 뉴욕에서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마카마쓰시 미술관을 비롯하여 일본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Shiseido, Tasaki, enfold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특히 대중에게 지명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작가는 추상화의 기본에 충실한 구도와 주제의식을 특유의 섬세한 조형 감각으로 풀어내어 화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립니다. 단조로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이미지를 다채로운 색채와 형태로 풀어내는 탁월한 감각들은 앞으로의 그녀의 작업들을 더 기대하게 됩니다.
국내 최초로 상륙한 마니카 나가레의 명품 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도쿄에서 활동 중인 마니카 나가레는 여러 가지 색을 겹쳐낸 유화를 선보인다. 초기 작품에서 풍경을 주제로 직물이나 천 등의 매체를 탐구했던 그녀는, 자연에 내재된 빛과 에너지로 관심사를 옮기면서 추상회화에 몰두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에서는 빛에 따라 투명도가 상이한 색면들이 서로 겹쳐지면서 독특한 질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질감은 특히 습윤 기법을 통해 극대화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색덩어리들이 서로 섞여버리거나 뭉뚱그려지는 법이 없다. 감각 너머에서 꿈틀대는 존재의 흔적들을 담아내기 위한 그녀의 부지런한 붓놀림 속에서 색채의 향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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